아쉬움



아침 버스에 발이 밟힐라, 땀이 날라, 노심초사 조심해서 회사를 오면,
바로 앉아서 모든 일을 시작한다.
엉덩이에 땀날 걱정은 없는게,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꼼지락 댄다.
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,
참 많은 책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.
항상, 떠나오면, 느끼는 것을, 아쉬움이라 하는 건가봐...

by 바게트빵 | 2009/10/21 13:08 | todays | 트랙백 | 덧글(2)

니들이 고생이 많다.


기르고 있는 천냥금이가 잎을 축축 늘어뜨리기 시작했다. 아니 이미 바닥에 닿을랑말랑 한다. 불쌍한 천냥금. 물을 자주 준다고 생각해놓고, 요 몇일 신경 못써준 게 이렇게 확 티가 난다. 괜찮겠지, 괜찮겠지, 하면서 괜히 바쁜 핑계로 물 조금 안 주었는데, 생각해보니 녀석에게는 그게 생명줄이었다. 누군가의 목숨을 가지고 장난을 쳐서는 곤란한거다. 그래서 더욱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. 한 번만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.. 오늘 물을 가득 줘놓고는 방에 잘 놔드려야겠다. 더불어 다른 아이들도 물을 듬뿍 줘야지. 내 방에서 자라는 식물들에게 잘해줬을 때에는, 얘들이 쭉쭉 크더니, 또 손을 놓으면 금새 이리 된다. 회복이 되는데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, 그래도 잘 자라다오. (훌쩍) 니들이 고생이 많다.


by 바게트빵 | 2009/09/25 09:57 | todays | 트랙백 | 덧글(4)

아무리 해도 알 수 없는, 화내는 방법


화를 낼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?
구체적인 일들에 서운한 마음을 담아서 해결해야 할까?
아니면, 추상적인 생각으로 뭉뜽그려서 생각해야 할까?
어느쪽이 더 나을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.
아니, 그보다, 상대방은 내게 화를 내고 있을테니, 그것이 더 걱정이다.
화를 내는 상대에게 어찌해야 하는지, 나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.
굳이 탓을 해야 한다면 부족을 탓해야 하겠지.


by 바게트빵 | 2009/08/28 10:48 | todays | 트랙백 | 덧글(1)

어리광



이전에는 정신만 가둬놓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,
어느 순간부터는, 그러니까 머리가 좀 컸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는,
그런 일이 거의 불가능해졌다.
뒹굴뒹굴뒹굴
그러니 이제 몸을 가둬놓을 차례려나...
이전과 다르지만, 그렇다고 확 달라진 것도 아니구나.
하지만 이런 어리광은 원치 않는다고.

by 바게트빵 | 2009/08/24 07:07 | todays | 트랙백 | 덧글(0)

또 욕심




미사여구 없이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마음을 지니고 싶어...


by 바게트빵 | 2009/08/12 10:15 | Cogito Ergo Sum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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